작가가 되고픈 창욱은 오늘도 소재거리를 찾느라 자기의 아파트 방에서 신문과 만화를 뒤적이고 있다 그럴 차에 처음보는 카메라맨이 2대의 카메라를 메고 이곳에 불쑥 찾아온다. 카메라맨은 병태. 그는 어느 날 공원의 으슥한 곳에서 촬영을 했다면서 한 남녀의 밀회 사진을 보여준다. 여자는 바로 창욱이 사귀는 정숙.그래서 바로 이들의 다음 만나는 곳을 찾아가서 절교를 선언한다.그런 후, 두 사람은 비슷한 나이에 뭔가 통하는 것이 있어 친구가 된다. 병태는 창욱에게 요청해 그 아파트에서 당분간 기거하게 된다. 그리고 이조백자를 선물로 주는데... 이 백자는 최근 도난되어 신문에도 난 현상금이 크게 붙은 그것과 유사하다. 별 직업이 없이 시골에서 보내오는 생활비로 살아가는 창욱은 혼자 지내는 동안 내면의 자아인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