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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카 '옥타비아'

첫째 날옥타비아와 그녀의 유모가 자신들의 고난과 가문의 붕괴를 탄식한다. 유모는 옥타비아에게 안전을 위해 네로에게 굴복하라고 권고한다. 하지만 옥타비아는 네로를 향한 적개심을 가라앉힐 수가 없다. 시민들로 구성된 합창단이 예전 로마시민들이 폭군들을 어떻게 몰아냈는지 노래한다. 이어서, 그들은 네로가 그 폭군들과 유사하게 아그립피나를 죽인 것을 회고한다. 처음엔 해양사고를 가장해서 바다에 빠뜨려 죽이려다가 그것이 실패하자, 칼로 죽였다는 것이다.세네카가 등장하여, 자신이 평화로운 망명 생활로부터 소환된 것을 노래로 한탄한다. 그는 인간들의 악이 점점 더 커가는 것을 꼽아본다. 이제 그것은 절정에 도달해 있다.곧이어 네로가 등장하여, 우선 어떤 두 인물을 처형하라고 명한다. 세네카는 네로에게, 백성들에게 자..

외국희곡 2024.06.18

김지일 극본 뮤지컬 '들풀의 노래'

왜적의 침입으로 마침내 임진난이 일어나고 6년의 세월이 흘렀다.  만장을 든 백성들, 임진난 6년 동안 나라를 지키다가 쓰러져간  의병들을 위해 위령제를 올린다. 남원의 한 마을에서는 씨름경기가 한창이다.  오늘 씨름경기는 마을의 건실한 청년 만득이와 덕대의 단 한판.  이 씨름경기의 승자는 곱단이와 혼례하게 된다. 씨름은 덕대의 승으로 끝난다.  며칠 후, 덕대 마을의 규수 곱단이와 혼례식. 장날처럼 동네가 들썩인다.  덕대과 곱단이는 혼례를 치르고, 첫날밤을 맞는다.  만석이는 혼자 괴로워할 친구 만득이 생각에 괴로워하고,  그런 남편의 마음을 잘 알고 있는 곱단이는 덕대을 위로한다.  만득를 짝사랑하고 있는 오목은 신방 주변을 서성거리는  먼득에게 씩씩하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지만,  장쇠는 오목의..

한국희곡 2024.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