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년 실업가 안토니오는 그의 변호사와 출장을 가는데 부인 줄리아와 인사하는 모양새가 이상한 걸 느낀다. 출장기간 중에도 평소와는 다르게 무척 피곤하게 변호사를 압박하는데 변호사인 안드레아는 그런 안토니오가 낌새를 채고 그러는지를 놓고 고민하고... 결국 딴 핑계를 대고 먼저 출장에서 돌아와 줄리아를 만나러 온다. 그리고 불안한 마음으로 남편이 눈치 챈 것 같다고 얘기를 하나 부인은 절대 그럴리 없다고 한다. 그런 안드레아는 겁쟁이 같이 모든 걸 부인에게 넘기고 도망가다시피 간다. 그리고 얼마후 남편이 출장에서 온다. 평소와는 달리 출장에서의 이런 저런 얘길 하는데 서서히 그의 얘기에 부인의 안색이 변해 간다. 얘기인 즉은 기차에서 만난 사람들의 얘길 전하는데 부인이 불륜을 범했을때 어떻게 하는게 좋으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