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막: 두 남자가 재판정에서 판사와 함께 이야기를 하면서 시작된다. 한 남자는 타자기를 대여하여 돈을 갚지 못하고 연체한 알란. 다른 남자는 알란에게 타자기를 대여해준 남자다. 두 사람은 판사 앞에서 옥신각신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타자기를 기차에서 잃어버린 것으로 결론을 내게 된다. 하지만 실상은 작가였던 알란이 자신의 작품을 작성하기 위해서 타자기를 돌려주지 않으려 한 것이다. 판사의 절충으로 결국 두 사람은 경찰서로 향하게 되고 경찰서에서 타자기를 잃어버린 것으로 분실신고를 하고 타자기 주인은 보험사로부터 돈을 받게 된다. 2막: 얼마 후, 자신의 소설을 쓰고 있는 알란의 집에 경찰이 찾아온다. 윗집 여자가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알리게 되고, 위층에 사는 늙은 여자와 자기 어머니를 혼동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