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비는 삼고초려 끝에 제갈공명을 군사로 초빙하는데 성공한다. 조조는 강남을 평정하기 위해 백만 대군을 이끌고 남정길에 오르고, 조조의 군사들이 제각기 설움을 늘어놓는다. 조조의 선봉 부대가 신야에 이르자 공명은 불과 삼천 명의 군사로 하후돈이 거느린 십만 대군을 크게 무찔러 패주시킨다. 뒤이어 벌어진 장판교 싸움에서 조자룡이 유비의 장자 아두를 품에 안고 조조의 백만 대군 속을 뚫고 나왔으며, 장비는 장판교에서 홀로 버티고 서서 천둥 같은 호령 소리로 조조의 대군을 물리친다. 한편 공명은 오나라로 건너가 손권과 주유의 마음을 움직이고 드디어 벌어진 적벽 대전에서 주유는 공명이 동남풍을 빌어준 덕택에 조조의 백만 대군을 거의 전멸시키는 전과를 올린다. 백만 대군을 한꺼번에 잃고 불과 몇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