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판대 노점 잡화상인 멍석과 맷돌에게 감옥에서 알고 지냈던 관우가 찾아온다. 관우는 조직에서 내린 특수 임무라며 공회장의 집안 환기구 속에 숨겨진 금괴를 찾아내 사진을 찍어 올 것을 제안한다. 멍석과 맷돌은 관우의 제안에 망설이지만 이내 제안을 받아들여 관우에게 착수금을 받고 작전 성공 암호를 “우린 개나발을 불었다”로 정한다. 공회장의 집에는 간암에 걸린 노모와 아내 보화, 그리고 무용을 전공하는 딸 주리가 함께 살고 있다. 멍석과 맷돌은 정전을 틈타 환기구로 잠입에 성공하지만 맷돌은 대못에 옆구리가 찔려 작전은 실패하고, 그곳에서 옴싹달짝 못하게 된다. 멍석은 집안을 빠져나와 관우에게 작전실패를 알리며 맷돌을 구해낼 것을 부탁한다. 관우는 멍석에게 주리를 이용하여 맷돌을 구할 것을 약속하고 임무완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