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6 2

천쓰안 '제일 가까운 장애인 화장실이 어디죠?'

휠체어를 타는 장애여성 인플루언서 청즈는 강연요청을 받고 고민에 빠진다.  사람들이 기대하는 말과 자기가 하고 싶었던 말,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과 실제 나의 모습, 말할 수 있는 부분과  말할 수 없었던 부분, 이것들은 둘 다 진실이지만  둘 중 한 가지만 말한다면 어느 쪽이든 거짓이 된다.  강연 장소에 도착하고 강연시간은 다가왔지만  청즈는 두 가지 원고 중 어떤 것을 꺼내들지 결정하지 못한다.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가장 들려주고 싶었던 그 사람이 강연장에 나타난다.  휠체어를 타는 장애여성 인플루언서 자오홍청(趙紅程)의 실제 이야기를 기초로  한 모노드라마다. 실제로 존재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잘 볼 수 없고,  들을 수 없었던 장애여성의 성장과 경험, 고민과 소망,  그리고 진정 들려주고 싶은..

외국희곡 2024.06.06

김윤영 '번아웃에 관한 농담'

창업 2년 스타트업인 플랫폼 몬스터(플몬)는 다양한 분야의 프리랜서와  고객을 연결해주는 온라인 플랫폼, 일명 ‘재능마켓’을 운영 중이다. 신생 기업이 대부분 그렇듯 플랫폼몬스터에서도  일의 체계는 없고  직원 연봉은 낮으며 2~3명이 할 일을 한 사람이 하고 있는데  신기하게 회사는 돌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경영지원팀장이 갑자기 잠수를 타고, 그 빈자리를 메워야  하는 경영지원팀 대리 유진은 몰려드는 일 폭풍에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한편 온라인 플랫폼에선 근거 없는 악성리뷰가 등장해 프리랜서 회원인 제이미의 생계가 위협받는다.플랫폼의 무책임한 운영정책에 화가 난 제이미는 계속되는 항의전화를 걸기 시작하고, 전화를 응대하는 유진은 더욱 괴로워진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대표 한민은 더 엄청난 사업 계..

한국희곡 2024.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