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극의 이야기는 크게 3막으로 나뉘어 진행이 된다. 우선 1막은 1988년 서울 올림픽이 열리기 직전의 일이다 삼영은 올림픽을 위해 철거되는 상계동 마을에 살았는데, 마을 주민들과 삼영은 당연히 자신들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서 정부에 맞선다. 하지만 그 중에 삼영은 나쁜 일을 겪게되고, 병원 신세를 진다. 그렇게 삼영이 퇴원하는 날과, 마을 철거의 날이 돌아오고, 마을 청년 3명은 퇴원을 하는 삼영을 위해 개를 잡아다 보신탕을 만들어준다. 그런데 이건 극중극이다. 이 극은 지수의 엄마인 삼영에 대한 이야기이다. 지수는 이 극 속의 극에서 자신의 엄마인 삼영을 연기한 거다. 2막에서는 1막의 극을 연기한 극단 사람들과 지수가 공연이 끝난 후 극장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다. 지수와 단원들은 자신들의 연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