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부의 켄터키주에 셸비 농장이 있었다. 셸비 가문 사람들은 노예들도 자유민들과 같은 대우를 받아야 할 존재들로 여기며 그들에게 많은 사랑을 베푸는 선량한 인물들로 이곳의 우두머리 머슴은 톰이라는 이름의 중년 흑인 남성이다. 톰은 부엌을 담당하는 가정부 머슴 클로이와의 사이에 2남 1녀를 둔 평범한 사람이다. 주인인 아서와 에밀리는 매우 친절한 사람들로 아들 조지에게도 노예들 역시 자신들과 같은 사람이라고 충고하며 조지 역시 톰 가족에게 글을 가르쳐주는 등 행복한 나날이 계속되었다. 그러나 셸비 농장의 경제적 상황이 나빠지면서 이를 타개하기 위해 노예들을 팔게 되자 조지는 슬퍼하며 톰에게 반드시 돈을 벌어 당신을 사오겠다고 약속한다. 팔려나간 톰은 뉴올리언스에 있는 세인트클레어 농장으로 팔려나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