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잣집 애완견 '도도'는 사모님에게 영역표시를 한 이유로 시골집에 보내진다. 그곳에서 먼저 버려진 '미미'를 통해 자신이 버려졌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 '도도'. 시골집의 누렁이 '에미'와 새끼 강아지들을 보며 처음으로 따뜻한 감정을 느낀다. '도도'는 자신의 '에미'를 찾겠다며 오줌 냄새의 흔적을 따라 사모님 집을 찾아가지만 문전박대 당하고 쫓겨난다. 다시 시골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한 '도도'는 도시의 밤거리에서 방황하다 지쳐 쓰러지고, 자신을 구해준 '할아버지'에게서 '에미'의 냄새를 맡는다. 그 후 '도도'는 귀가 안 들리는 할아버지'를 도우며 함께 살게 된다. 그러다 비 오는 어느 날, 쓰레기 차량이 그들을 덮치는데... 낮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소외된 생명들의 이야기다. 는 동화 건방진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