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야 에이꼬 (新屋英子)는 일본의 TV탤런트로 널리 알려진 얼굴이다. 그녀의 첫 방한은 1973년 이래 16년 동안 공연되어온, 한 재일한국인 할머니로 삶의 애환을 그린 작품, 「신세타령」에 이어 81년에 첫 공연된 「신세타령 II」, 이른바 「저고리를 입은 피폭자」를 공연키 위해서다. 일제식민지 지배하에서 징용당한 남편을 쫓아 일본으로 건너간 한 여성의 고난에 찬 반평생을 담담하고도 생생히 말해주는 이 일인극은 제일 한국인들은 물론 재일한국인 차별문제에 관심을 가진 일본사람들 사이에 커다란 감명이 공감대를 넓혀왔다. 신야 에이꼬(新屋英子)씨는 전국의 초.중.고등학교를 비롯해 초청이 오는 곳이면 시간이 허락하는 한, 어디든 찾아가서 연기한다. 무대는 교실이나 집회소, 때론 체육관, 옥외공연도 마다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