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곡

김태형 '마사지'

clint 2016. 8. 17. 18:23

 

 

 

베트남과 우리나라 사람사이에서 태어난 2세들의 이야기. 커서도 다른 외모 때문에 멸시받고 괴로움당하는 사람들을 그렸다. 우리나라의 인종차별문제를 조준했다.

베트남 혼혈인 여자는 손님의 발을 마사지하며 오지 않는 남편을 기다린다. 임신한 몸이라 일도 더 힘들다. 혼혈인인 남편은 베트남의 친아버지를 찾기 위해 돈을 주고 수소문 중이나 브로커가 연락이 안 된다. 그리고 고딩이 등장하는데 자신의 여자 친구를 강간한 베트남인이 이 혼혈인 남편이라고 믿고 있다. 그래서 그녀한테 남편을 찾아 복수하겠다고 경고한다. 남편이 들어오고 남편은 베트남에 가서라도 친아버지를 찾겠다고 하고 아내는 우린 한국인이라며 안 간다고 한다. 아내는 아이를 낳아 떳떳하게 키우겠다고 말한다. 남편이 나갔다가 복도에서 테러를 당해 머리에 피를 흘리고 들어오고... 아마도 고딩의 복수인 것 같다. 놀란 아내는 양수가 터진다.

 

 

 

 

김태형 작가

2006년 연극 [당신의 의미]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동안 희곡 [철수 영희] [] [가든] [무극의 삶]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 등을 무대에 올렸으며, 7회 밀양연극제 희곡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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