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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삼총사'

17세기 프랑스, 가스코뉴 출신의 달타냥은 총사가 되기 위해 파리로 온다. 파리의 아름다운 거리에 감탄하던 달타냥은 소매치기를 당하고, 이를 잡으려다 세 명의 총사와 마주친다. 이들은 다름아닌 유명한 삼총사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투스!  달타냥을 시골뜨기라 비웃는 삼총사와 겁 없는 가스코뉴 청년 달타냥은 명예를 건 결투를 약속한다. 정오를 알리는 시계탑 종소리가 울리고 마침내 달타냥과 삼총사는 결투를 시작하려는데, 돌연 붉은 망토의 사나이들이 나타난다. 이들은 파리 최고의 권력가 리슐리외 추기경의 근위병들이다.  삼총사는 이들과 시비 끝에 결투를 하게 되고, 달타냥은 삼총사와 하나가 되어 통쾌한 승리를 거둔다. 승리를 자축하며 한바탕 술판을 벌이는 달타냥과 삼총사.  달타냥은 그곳에서 마주친 천사 같은..

외국희곡 2024.09.08

최해주 '나의 장례식에 와줘'

충남 서산의 한 해안마을에 있는 최씨 집안의 막내딸 최선,  엄마의 기일을 맞아 고향을 찾아왔으나 작은오빠 최정준은 그녀를 반기지 않는다. 몇 년 전, 어머니의 장례식을 홀로 외롭게 지킨 최정준에게 형제자매란 이미 그때부터 남남이었다. 최정준은 마음에서 밀어내려 애쓰지만, 자꾸 주변에서 맴도는 최선이 아픈 손가락처럼 신경이 쓰인다.  최선의 방문이 더는 낯설지 않은 시간이 흐르다가,갑자기 고통이 시작된다. 최선은 숨겨뒀던 자신의 비밀, 즉 죽음이 다가왔음을 말하게 되고 분위기는 급격히 변한다. 소식을 들은 최정준은 밀어내려했던 최선에게 달려오고 진실을 직접 듣게 되는데... 마을 사람이 모두 참석한 시끌벅적한 파티 같은 장례식..흥겨운 장례식이 펼쳐지는데큰오빠 최형준이 찾아오며 그간의 일들이 짜맞춰 진다..

한국희곡 2024.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