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감옥에서) 밝은 대낮에 무장경찰에게 잡힌 목공지는 아무런 죄도 없이 감옥에 던져진다. 그는 자신의 무고함을 호소하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음을 알게 된다. 결국 목공지는 석방의 대가로 자신의 재산을 빼앗기고 만다. 2장 (야외에서) 감옥에서 풀려난 목공지는 뚱뚱하고 식도락을 즐기는 배포만을 만난다. 목공지는 배포만과의 대화를 시도하지만 오히려 길거리의 부랑자 취급만을 당한채 야외에 혼자 버려진다. 그리고 사랑하는 아내를 떠올린다. 3장 (집에서) 사랑하는 아내를 찾아 집으로 돌아오지만 아내는 이미 다른 남자와 한침대를 쓰고 있다. 아내는 목공지의 고통에는 관심 없고 오히려 그를 몰아내려고 한다. 4장 (고용주에게서) 아내에게 버림받은 목공지는 자신이 일했던 옛직장을 찾아간다. 하지만 함께 일했던 동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