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곡

조인숙 '화점'

clint 2016. 8. 17. 17:13

 

 

 

 

무대는 기원. 맹인인 듯한 사람과 기원 주인인 남자가 바둑을 두고 있다.

맹인이 어떻게 바둑을 둘까... 상대방이 말로 바둑돌 위치를 불러주고 돌을 놓고, 맹인은 머릿속으로 바둑판 상황을 그리며 바둑을 두는 듯.. 그 때 형사 두 사람이 불심검문을 나온다, 그들은 뭔가 심증과 제보를 받고 들이 닥쳐서 물증을 잡으려고 하는데... 내용인 즉은 불법성매매 단속을 나온 것인데.... 전혀 그런 기미가 없다. 택배기사가 콘돔 박스를 배달 왔다가 형사들한테 추궁 당하는데 배달장소가 위층 원룸이라서 그것도 허탕이다.

결국 허탕치고 형사들은 물러가고 한 여성이 등장하는데... 바로 이들이 불법성매매 알선책인 것이다. 시각장애인이 포함된 그들은 기원을 가장해 성매매를 알선하고 경찰의 불심검문을 피해 영업을 한 것이다.

 

 

 

 

 

 

조인숙

2008년 제1회 전국창작희곡공모전에 희곡 [밴드래기 아기]가 당선되어 데뷔했다.

연극 [신상춘곡] [VANG], 어린이 뮤지컬 [우리 집에 놀러 와], 인형극 [,-물질과 사람 마주보다] 등을 무대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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