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가 해안가로 밀려와 바다로 돌아가지 못하고 죽는 현상, 고래의 집단자살을 일컫는 ‘스트랜딩(Stranding)’을 소재로 한연극 '스트랜딩’은 화목하던 가정에 낯선 남자가 쳐들어 오면서 새로운 운명에 처하게 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2019년 부산연극제 공연작이다. (극단 세진. 류슈연 작) 단란한 한 가정. 엄마, 아빠에 3남1녀 다복한 가족이다. 아빠가 젊어서 외항선을 타고 오래간 바다를 돌아다녔고 엄마 밑에서 자란 아이들. 그중 둘째아들 해기가 아빠의 기질을 닮아 배를 타다가 고래를 보고는 뉴질랜드에 정착해 고래생태 관광 가이드로 일하며 고래를 연구한다. 올 여름 방학에 대학생인 여대생 영기와 고교생인 명기가 이 곳에 놀러올 예정이다. 현지에서 동료 럭키와 손꼽아 기다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