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가 시, 소설에 이어 희곡으로 다양하게 변주해 온〈과부들〉칠레 등 남미의 군부독재 치하에서 일어난 실종과 의문사를 소재로 한다.
계곡을 둘러싼 어느 작은 시골 마을. 지배층이 승리하고 군대가 강력하게 통제하는 가운데 이 마을의 남자들은 모두 실종되고 마을에는 여자들만이 남아있다. 여자들은 군대에 의해 끌려가 생사를 알 수 없는 남자들의 소식을 기다린다. 그러던 어느 날 강을 따라 시체 한 구가 떠내려 온다. 군대에 의해 아버지, 남편 그리고 아들을 잃은 쏘피아는 고문에 의해서 부패해서 얼굴조차 알아볼 수 없는 시체가 자신의 아버지라며 시체의 소유권을 주장한다. 그 지역에서 마을의 평화유지를 책임지던 군인 중위는 그녀가 그 시체에 대한 소유권을 허가 받으면 그 남자의 죽음에 대한 불편한 질문들이 제기될 것으로 우려해 비밀리에 그 시체를 불태운다. 그 사건 이후 강을 따라 두 번째 시체가 떠내려 온다.
쏘피아는 또 다시 남편의 시체가 확실하다며 장례를 치르기 위해 시체를 양도할 것을 주장하지만 마을의 화합과 새로운 시대로의 건설을 위해 새로 부임된 대위는 쏘피아의 주장과 상관없이 다른 과부에게 시체를 양도하고 장례식을 치르게 한다. 그러자 동네 여인 서른여섯 명 모두가 시체의 소유권을 주장한다. 모두 자신의 남편,아들,조카,형제,손자,삼촌이라고 주장하나 누구도 확실한 증거가 없다. 자신들의 정당한 권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여자들은 강가에서 한 치도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대위에게 통보하며 시위를 시작한다.
다음은 진실과 정의의 회복을 다짐하는 소피아의 며느리 알렉산드라의 말이다.
“이제 끝을 내야 해. 마침내, 마침내, 끝을. 놈들은 우리에게 돌려줘야 할 거야,
죽었거나 살았거나, 우리 남자들을 돌려줘야 해. 죽었다면 살인자들을 우리에게 넘겨줘야 할 거야. 그게 정의지.”


. <죽음과 소녀>, <경계선 너머>와 함께 저항 3부작으로 불리우기도 하는 이 이야기는 칠레 등 남미의 군부독재 치하에서 일어난 실종과 의문사라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정치적이거나 선전적이지 않게 현실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에 신화적 상상력을 더해 보편적 가치와 진실의 힘을 보여준다. ‘과부들’은 70년대 칠레의 피노체트 군사정권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면서도 희랍극을 연상시킨다. 이 독특한 작품은 특정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사실주의 극이면서도 또한 모든 시대 모든 국가의 문제적 사건들을 환기시키게 하는 보편적 진실의 힘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아리엘 도르프만.
1942년 5월 6일 아르헨티나 출생.
2살때 미국으로 이주하여 뉴욕에서 유년기를 보내며 전형적인 미국 소년이 되려고 애썼다.
열두살에 부모를 따라 칠레로 돌아와 다시 한 번 정체성의 혼란을 겪었으나,
이를 극복하고 싼띠아고에 정착하여 글쓰기를 시작했다.
1973년 삐노체뜨의 쿠데타가 일어나자 극적ㄱ으로 칠레를 탈출, 유럽과 미국 여러 곳을 떠돌다
1985년 미국으로 망명했다. 현재 듀크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창작활동과 강의를 병행하고 있다.
칠레의 척박한 현실을 도특한 수법으로 명쾌하게 그려낸 작품들을 발표하여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고,
최근에는 세계 문화시장에서 친자본주의적인 주류문화와 다른 '대안적인 문화'의 가능성을 모색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1942년 5월 6일 아르헨티나 출생.
2살때 미국으로 이주하여 뉴욕에서 유년기를 보내며 전형적인 미국 소년이 되려고 애썼다.
열두살에 부모를 따라 칠레로 돌아와 다시 한 번 정체성의 혼란을 겪었으나,
이를 극복하고 싼띠아고에 정착하여 글쓰기를 시작했다.
1973년 삐노체뜨의 쿠데타가 일어나자 극적ㄱ으로 칠레를 탈출, 유럽과 미국 여러 곳을 떠돌다
1985년 미국으로 망명했다. 현재 듀크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창작활동과 강의를 병행하고 있다.
칠레의 척박한 현실을 도특한 수법으로 명쾌하게 그려낸 작품들을 발표하여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고,
최근에는 세계 문화시장에서 친자본주의적인 주류문화와 다른 '대안적인 문화'의 가능성을 모색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1985년 미국 듀크대학교 교수.
칠레 칠레대학교 교수.
1973년 피노체트 쿠데타로 미국 망명.
1970 ~ 1973년 살바도르 아옌데 대통령의 미국혁명 참가.
저서
죽음과 소녀.
도널드 덕, 어떻게 읽을 것인가.
우리집에 불났어.
남을 향하여 북을 바라보다.
체 게바라의 빙산.
레볼루션
싼티아고 에서의 마지막 왈츠
칠레 칠레대학교 교수.
1973년 피노체트 쿠데타로 미국 망명.
1970 ~ 1973년 살바도르 아옌데 대통령의 미국혁명 참가.
저서
죽음과 소녀.
도널드 덕, 어떻게 읽을 것인가.
우리집에 불났어.
남을 향하여 북을 바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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