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이 시작되면 사우샘프턴의 한 호텔 응접실에서 미니와 그녀의 남편 프레드가 긴장된 모습으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이들이 기다리는 인물은 아르헨티나의 오지에서 거친 생활을 견디며 막대한 부를 쌓고 영국에 들른 자산가 로렌스 스코벨이다. 그는 프레드 부부에게 자신과 함께 다시 아르헨티나로 돌아가 거친 타지 생활을 함께해줄 '말수 적고, 조용하고, 신중한 아내'를 소개해 달라고 부탁해둔 상황이었다. 프레드 부부는 조카인 패티를 최적의 신붓감으로 생각하고 이 자리를 마련했다. 패티는 약 30세의 수려한 외모를 가졌고 가문도 훌륭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패티에게는 치명적인 버릇이 있었다. 그녀는 한번 입을 열면 쓸데없는 얘기를 쉴 새 없이 쏟아내는 엄청난 수다쟁이였다. 게다가 세 음절로 이루어진 특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