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05 2

이진수 원작소설 '뼁끼통'

무대: 교도소의 2동 하5방. 암흑가의 대부로 잘 알려져 있는 종태. 조직간의 폭력싸움으로 인해 종태가 입소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종태와 상호를 비롯한 재소자들은 교도소 내의 일상에서 조직범죄, 간통, 사기, 세무비리, 살인미수 등 그들의 입을 통해 사회의 왜곡된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반면, 죄수들의 생리를 잘 알고 있는 교도관 함주임은 죄수들의 교도소 생활일체를 교묘히 활용해 금전적 이익을 탈취하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 보이지 않는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인물이다. 죄수들의 죄에 대한 상부보고를 빌미로 노골적으로 뇌물을 요구하면서 부당한 이익을 추구하는 함주임과의 갈등 속에서 자신의 세계와는 다른 삶을 살아온 여죄수 회자를 우연히 알게 되면서 종태는 새로운 삶에 대한 희구를 비로소 느낀다. ..

한국희곡 08:39:40

엄인희 '둥둥 떠다니는 섬'

관객과 무대와 배우의 경계선을 스미듯이 지우고 함께 판을 연다.그간의 죄를 빌어 용서를 받고 판을 깨끗하게 하여 정갈한 몸으로 굿을 한다.동네 사람들, 극중극의 역할을 나누고 녹두 어른, 어눌 어른을 사람의 몸으로 불러들여, 녹두 어른의 공적을 기억하고자 판을 연다. 모두 마당으로 입장어눌의 소리로 할멈사냥을 시작한다. 탈춤의 역동적인 동작, 마당극의 해학을 버무려진 춤과 소리 한판!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고 녹두 어른의 공적을 기억하며 그분의 시신을 모셔 성황당을 꾸민다. 현실의 아픔과 슬픔을 토하며 위로와 안위를 받는다.떡 타령, 무감거리 - 복 떡을 관객과 함께 나눠 먹는 뒤풀이로 마감한다. 서해안 어느 가상의 섬마을, 동제가 시작되면 마을 사람들은 제각기 맡은 역을 배정받아 연희가 시작된다. ..

한국희곡 06:0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