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04 3

뮤지컬 '다윈 영의 악의 기원

열여섯 소년들. 제이, 니스, 버즈는 삼총사였다. 어느 날 밤, 제이가 하위지구에서 일어난 ‘12월 폭동’의 선동대 후디에게 살해되고, 모두의 운명은 뒤바뀐다. 30년 후, 상위 1지구 엘리트 학교 프라임스쿨.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우등생 다윈은 아버지 니스의 절친한 친구였던 제이의 추도식에서 루미와 만난다.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는 삼촌의 죽음을 파헤치기 시작한 제이의 조카 루미. 루미와 함께 진실을 쫓는 니스의 아들 다윈. 아버지를 닮아 자유를 갈망하는 버즈의 아들 레오. 제이의 죽음에 근접할수록 드러나는 어두운 비밀 그리고 또다시 뒤엉키는 그들의 역사. 어두운 터널을 지나와 진실의 끝자락에서 밝혀지는 ‘악의 기원’은 과연 무엇인가? 한 소년의 내면에 있는 선과 악의 갈등을 통해..

한국희곡 18:47:56

허규 '다시라기'

무형문화제 제 81호인 이 작품은 전라남도 진도의 장례풍습으로,지금부터 약 50여년 전까지 전래하던 풍습이다. 출상하기 전 날, 밤을 새우며 다시라기 꾼들의 의해 벌어지는 이 놀이는다른 어느 장례풍습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면모를 지니고 있다. 다시라기는 전남 진도지방에 아직도 남아있는 죽음에 관한 풍속이다.진도 다시라기는 부락에 초상이 나면 상주를 위한하기 위하여 동리의상두꾼들이 신청으로부터 다시라기 기능 보유자를 초청하여 상두꾼들과 함께상가에서 밤을 세우며 노는 민속 가무극으로 연극성이 가장 짙은 놀이이다.다시라기는 슬퍼하되 상하도록 슬퍼하지 말고 즐기되 음란하게 놀지 말라는진도 사대부의 교훈에 근거하여 행하였다. 한문으로 다시락이 변천되어 다시래기로된 것이며 여러 사람이 같이 즐긴다는 뜻으로 ..

한국희곡 13:55:19

이만희 ‘가벼운 스님들’

비구니들의 절, ‘봉국사’. 이 절에는 총무를 맞고 있는 콧대 높은 ‘총무스님’, 항상 총무스님에게 구박 받지만 반항하지 못하는 ‘우남스님’과 ‘원주스님’, 그리고 이 절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특이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지월스님’이 있다. 이들은 스님의 길을 선택해 수행을 하고 있지만 인간적인 유혹에 수도 없이 흔들린다. 그래서 자칫 가볍게 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이것이 이 스님들의 매력 포인트다. 어딘가 모르게 도인 혹은 기인의 아우라를 뿜어내는 '지월’은 세상 모든 일에 초월한 듯 심상치 않은 기운 풍긴다. 속세에서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들어온 우남은 오랜 시간 봉국사에 헌신하지만, 아기 때 절에 버려져 ‘순수하게’ 스님이 된 총무는 그를 못마땅해 한다. 해마다 인도로 성지순례..

한국희곡 06: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