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찾아 헤매는 가련한 광대 피에로, 그리고 달빛을 타고 내려온 신비로운 존재인 달의 요정이 등장한다. 꿈과 환상을 좇는 피에로는 어느 여름날 밤, 프티 트리아농의 정원에서 잠이 든다. 그곳에서 신비롭고 아름다운 달의 요정을 만나게 되고, 그녀에게 첫눈에 반해 열렬한 사랑을 고백한다. 달의 요정은 그에게 다음과 같은 경고를 남긴다. "필멸자여, 달의 키스를 조심하라! 그녀를 따르는 자는 마치 꺾이는 꽃과 같으니- 그는 평생의 삶을 바치고, 단 한 시간만을 얻을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에로는 단 한 시간의 완벽한 사랑을 위해 자신의 모든 삶을 기꺼이 바치겠다고 한다. 둘은 밤새도록 달빛 아래에서 춤 추고 사랑을 나누지만, 새벽이 찾아오고 아침 해가 떠오르자 요정은 사라져 버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