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겨울밤, 스트릭랜드는 거액의 투자금을 가로채 시카고로 도망칠 완벽한 준비를 마치고 관련 서류들을 불태운다. 비서인 벤슨은 겉으로는 도피를 돕는 척하지만, 뒤로는 경찰 책임자에게 전화를 걸어 스트릭랜드가 탈 기차시간과 정보를 넘기며 대가를 챙긴다. 벤슨이 자리를 비운 사이, 남루한 옷차림의 한 소녀가 스트릭랜드의 방에 들어와 그를 "알프레드 스티븐스"라는 옛 이름으로 부른다. 소녀는 그가 과거에 지녔던 정직함, 도덕적 가치, 그리고 과거에 했던 약속들을 상기시키며 그를 향한 사람들의 깊은 신뢰를 보여주는 편지들을 건넨다. 도망치면 경찰에게 붙잡힐 운명이었던 스트릭랜드는 소녀와의 대화를 통해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도망치지 않고 남아 자신의 죄를 마주하기로 결심핱다. 그 순간 소녀는 흔적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