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살아보려 했지만 결국 실패한 가장인 남편은 오늘 ‘최선을 다해’ 죽으려 한다.실종 보험사기를 꾸미고 숨어 지내던 그는 아무대서나 죽을 수도 없어 어쩔 수 없이 집으로 돌아와 자살을 하려 하는 것이다. 그러나 죽는 것도 사는 것만큼 쉽지가 않다. 자살 시도가 실패하여 사고가 되는 중에 집으로 돌아온 아내가 그래도 살아보자, 버텨 보자고 남편을 설득한다. 아내는 딸의 결혼이 임박했다 알리며 남편 마음을 흔든다. 식탁을 사이에 두고 함께 나눴던 일상이 펼쳐진다. 아내와 딸, 남편과 아들의 대화가 오가고, 상기되며 그래도 살아내야 할 이유를 만들어내는 부부. 비로소 남편은 아내의 설득에 자식과 가족을 생각하며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힘을 내 살아보자 결심한다. 그렇게 새로운 희망을 다짐하는 찰나, 생각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