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극단 Lamplight>2005년 정기공연 작품
* 한국 순회공연 작품

카자흐스탄 고려인으로 구성된 문화단체 '램프라이트(LAMPLIGHT)'가 모국인 한국을 찾는다.
극단 '램프라이트'는 경기 방문의 해를 기념하고 축하하는 의미에서 오는 31일 수원 경기도 문화의 전당과 다음달 2일 안양의 예술회관에서 뮤지컬 '고추는 작아도 맵다 '(원제 : 자장가)를 공연한다. 램프라이트는 지난 2003년 5월 카자흐스탄 고려극장 공훈배우 '최 따찌아나'의 주도 로 고려인 청년 예술가들이 모여 창립한 우리말 공연전문 극단이다.이번 공연은 경기도를 찾기 전 카자흐스탄 알마아타에서 현지 공연을 펼쳤으며, 지난 25일 대전에서도 같은 공연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
카자흐스탄 고려인 문화예술의 발전적 모습을 모국에 소개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공연은 생명의 탄생에 얽힌 에피소드를 통해 모성애의 중요성을 표현하는 한편, 가족의 의미를 일깨우는 내용의 작품이다.
특히 문화예술분야의 교류로 한민족 네트워크 형성을 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극의 줄거리는 산부인과 병동에 입원한 4명의 산모와 아기를 못 낳는 여인을 비교하며 진한 모성애를 그린다.
극단 대표 최 따찌아나씨는 "모국인 한국에서 공연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공연을 위해 힘쓴 한국 문화단체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고려인 3-4세대 젊은 문화예술인들은 한국에서 추진중인 한민족 네트워크 시스템에 적극 참여해 모국의 문화예술인들과 연계, 좋은 창작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뮤지컬의 연출을 맡은 사비로바 누르비비씨는 "탄생은 언제나 아름다운 것이라 생각하며 배우들의 열정이 어우러진 이번 작품은 더욱 아름답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포함한 램프라이트 고려인 극단 단원 모두가 모국 공연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연극은 인생을 비추어 보는 거울입니다. 램프라이트 극단의 뜨거운 연극사랑은 저로 하여금 다시 연극을 생각해 보게 했습니다. 카자흐스탄의 힘든 연극 제작 현실에서 그들은 하나가 되어, 지난 5개월 동안 노래하고 춤추고 연기연습을 했습니다. «T. 미눌린»의 원작 «자장가»를 완전히 새로 번역 각색해 주신<어뮤징 씨어터>의 배관수 대표의 노력과 함께 어려운 가운데서도 많은 제작비 부담을 감내하며 기꺼이 뮤지컬 작품을 제작하신<램프라이트 극단>의 최 따찌아나 대표의 열성이 어우러져 이번 작품이 탄생했다고 생각합니다.
병원에 모인 4명의 산모들과 그들의 문제를 통해 어머니들의 애기 사랑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탄생은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애기를 버리려고 애쓰는 질레마의 모습은 결국 끈질지게 어머니의 탯줄로 다시 연결되어 무대는 자장가의 아름다운 음악으로 가득찹니다.이번 한국 공연을 통해 한국의 관객들에게 우리들의 작품을 선 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램프라이트 고려인 극단 단원 모두는 이번 한국에서의 모국 공연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줄거리
자장가 선율에 맞춰 엄마들의 애기 사랑은 끝이 없지만, '질레마'만은 애기에게 젖도 먹이지 않고, 병원에서 나갈 생각만 한다. '질레마'에게 어떻게든 엄마사랑을 되찾아 주려고 애쓰는 병원 의사와 간호사. 그들과 산모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질레마'는 끄떡하지 않는다.
못생긴 외모 때문에 남자들의 사랑을 받지 못하다가 애기를 낳기 위해 할 수 없이 미혼모가 된 '알띈체츠'도, 주위 산모들의 도움과 격려로 차츰 위축된 마음도 추스리고, 스스로 힘을 얻으며 앞으로 살아갈 희망을 얘기한다.
애기를 자주 지웠던 자신의 과거 죄악으로 인해, 고통 받으며, 스스로 죄를 뉘우치지만, 이제는 애기를 낳고 싶어도 그렇지 못하는 몸이 된 '여인'은 '질레마'가 애기를 병원에서 버리려고 하는 얘기를 듣고, 그 애기를 가져가기 위해 매일 병실을 찾아든다. 병원 간호사의 구박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수단을 써서 애기를 가져가려고 노력하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만다.
애기를 위한 자장가는 결국 어머니들을 위한 자장가이기도 하다. 결국, '질레마'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애기를 찾게되고, '알뜬체츠'는 자신의 남자로부터 결혼하고 싶다는 편지 한통이 도착한다.
병실에 모였던 모든 산모들이 영광과도 같은 자신의 애기들을 하나씩 안고 노래하고 춤추며 막을 내린다.
* 극단 대표 : 최 따찌아나 (Tsoy Tatyana)
* 단원
- 리 메리, 문 올가, 안 예브게니야, 차 유리, 리 따찌아나, 박 슈라, 윤 알렉산드라, 김 옐레나, 브도빈 알렉세이, 빠블로프 안톤, 벡베르게노프 마라트, 박 안드레이, 예라샤토프 루스템, 박 알렉세이, 로마노프 알렉세이, 림 라나
* 극단 소재지 : 36, Abay, Almaty, Kazakhstan
* 극단 연락처 : T) 7-3272-606300 / F) 7-3272-606448
* 공연 실적
1) 2003년 5월 : 러시아 연극<카프카스 룰렛>공연(알마아타)
2) 2003년 12월 : 한국 뮤지컬<사랑과 비>공연(알마아타)
3) 2004년 1월 : 한국 뮤지컬<사랑과 비>공연(서울 특별공연)
4) 2004년 5월 : 제22회 대구 전국연극제 공식 초청<사랑과 비>공연 (대구, 구미)
5) 2005년 5월 : 뮤지컬<고추는 작아도 맵다>공연(알마아타)
6) 2005년 5월 : 뮤지컬<고추는 작아도 맵다>한국공연 예정 (대전, 구미, 대구, 수원, 안양)
- 제23회 전국연극제 참가
- 경기 방문의 해 축하 공연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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