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희곡

어스컨 콜드웰 '타바코 로드'

clint 2016. 3. 31. 21:51

 

각색 : 잭 커트랜드

 

 

 

어스킨 콜드웰을 흔희 단편소설의 명수라 부른다 .
특히 초기의 작품들 중 “떠오르는 태양에 무릎을 꿇어라`` 는 그의 대표적인 단편집이며 “그것은
경험이오”는 그의 작가로서의 이력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자 전적 소설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공연되는 타바코 로드 (Tobacco Road) 도 소설로 쓰여진 것을 각색해 무대에 오르게 됐다
가난과 무지 , 종교와음란 , 부도덕이 흙에 대한 갈망과 함께 지이터 일가를 중심으로 리얼하게 펼쳐지는
이 작품 은 미국 사실주의의 대표작이다 .
잭 커클랜드가 각색해 브로드웨이에 서 롱런한 작품으로 3182 회의 공연을 했다 .
한국에선 작품 내용이 음란하고 부도덕하다 해서 1970 년대 극단 「신협」에서 공연을 하려고 했지만 검열에 걸려 공연을 하지 못했고 , 겨우 대학극에서 한두차례 공연을 했을 뿐이다 .
1900 년도 초 미국의 빈농의 생활이 어떠했는지 우리의 농촌과 비교해 보면서 감상하면 묘미를 느낄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

 

 

 

조지아주의 농촌을 무대로 하여, 예전에는 부유한 농장주였던 조상들이 살던 곳이었으나 지금은 완전히 황폐한 땅에 사는 게으른 지터 노인 일가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
<타바코 로드>는 담배 재배가 활발하였던 조지아주 담배 운반도로 부근의 황폐한 땅에 매달려 무기력하게 생활하는 빈농 지터 레스터 일가의 몰락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 땅은 예전에는 담배를 담은 통을 굴려서 운반하기 위해 담배 도로(타바코 로드)까지 생겼으나 지금은 완전히 황폐하기만 하다. 사위인 카브라를 부모형제가 서로 빼앗으려고 하는 등 극도의 빈곤과 무지로 인해 초래되는 비참한 모습을 유머러스하게 묘사하였으며 1930년대 불황을 배경으로 한 등장인물들의 동물적인 성 묘사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작품이다.       

 

 

 

 

 

미국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이며 세계최고의 작가 중 한 사람인 윌리엄 포크 너가 미국현대 5 대 작가의 한 사람이라고 추천하면서 격찬한 어스컨 콜드웰 (Erskine Caldwell) 은 1903 년 12 월 17 일 조지아주 화이트 오우크의 벽촌에 서 출생하였다 거의 정규의 학교교육을 받지 못했으며 그가 열여넓살때 남 케롤라이나의 아아스킨대학에 입학하기 전까지 그가 학교를 통해 받은 정규 교육이란 버지니아주에서 초등학교를 1 년 , 태네시주에서 중학교를 1 년 , 조오지아주에서 고등학교를 1 년 , 대학만 하더라도 케롤라이나주의 어스킨대학 펜신베이니어대학 . 버지니아대학을 전전해야 했다 . 그가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 한 것은 버지니아대학시절 때였다 . 그러나 여기서도 끝내 졸업은 못 하고 말았다. 그 후 이틀란타의 저널지에 입사하여 신문기자 생활을 하는 한편 꾸준히 습작에 노력 하였다. 그는 그밖에 뉴올리언즈 , 멤피스 , 볼티모어 및 필라델 피아 등지에서 농장 노동자 , 극장의 조명계 , 요리사 , 축구선수 , 자동차 운전 수 심지어는 어떤 돈 많은 중국인의 호위 노릇까지 할 정도로 그는 여러 가지 직업을 종사했었다 .

 

 

 

이와 같은 그의 유랑생활은 미국 남부촌의 실태와 빈농 및 흑인들의 생활을 이해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후에 그의 예술의 특이성을 만드는 하나의 요소가 되었다 . 그의 많은 작품가운데 출세작은 32 년에 발표한 장편소설 「타 바코 로오드」이다 이는 간행된 이듬해
재크, ·커어틀랜드에 의해 각색되어 브로드웨이에서 약 7 년간 3,182 회의 롱런 기록을 낸 작품이다 . 1929 년에서 32 년까지 전세계를 휩쓸었던 경제공황이라는 긴 암흑의 터널이 배경이 된 이 작품은 일체의 윤리와 도덕을 벗어 던지고 본능만이 남은 인간의 심리를 리얼하게 묘사 한다 . 그래서 36 년의 일제치하와 6.25 의 아픔 , 보릿고개를 겪었던 우리에겐 더욱 가슴에 와 닿는 이야기인지도 모른다 .

 

 

 

 

'외국희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윌리 러셀 '핏줄'  (1) 2016.04.01
M. 미눌린 '고추는 작아도 맵다 '  (1) 2016.03.31
태국희곡 '마노라'  (1) 2016.03.30
이오네스코 '결함'  (1) 2016.03.30
타다 준노스케 '세 사람 있어!'  (1) 2016.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