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의 장군 맥베드는 전쟁터에서 돌아오는 길에 황야에서 세 마녀를 만난다. 세 마녀는 맥베드에게 장 차왕이 될 것이라는 예언하고 이에 맥베드는 스스로 깨닫지 못하고 있던 야심의 포로가 되고, 아내의 부추김 까지 가세해 마침내 덩컨왕을 살해하게 된다. 이어 왕위 유지에의 욕망으로 살인을 거듭하게 된다. 용감하고 충성심 많았던 장군 맥베드는 잔인하고 나약한 인간으로 전락해 버리게 되고 결국 마녀들의 예언에 얽매이는 폭군이 되어버리지만 마음은 이미 약해질대로 약해져 삶의 의지를 잃어버리게 된다. 한편 맥베드를 부추겨 왕권을 빼앗게 한 레이디 맥베드 역시 죄책감에 시달린 나머지 실성한 채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맥베드 부부는 파멸의 길을 걷게 된다. 마침내 이 독재자에게 반항한 많은 신하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