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의 주택 융자금으로 아파트 한 채 겨우 구입한 보통 남자 김씨. 그는 평범함 회사원이지만, 그의 꿈은 붉은 머리 개미의 생식체계를 연구하는 것이다. 그러나 주택융자의 상환금과 늘어가는 생계비 지출에 그 꿈을 이루는 일은 멀기만 하다. 어느 날, 자기 인생의 대차대조표를 짜본 김씨는 주택 융자금을 다 갚기 위해서 35년이라는 세월 동안 일만 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김씨는 곧 직장을 때려치우고 사업을 하기로 결심한다. 김씨는 5분의 시간을 통에 담아 팔기 시작하고, 5분의 시간을 담은 상품은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대박을 터뜨리고, 사람들은 열광적으로 5분을 소비하며 사회는 크게 변하는데.... 김씨의 좌충우돌 ‘시간’ 판매 황당한 그 이야기의 끝은 ‘새로운 경제체제의 수립’이라는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