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에서 영화촬영을 한다. 떠돌이 낭인들과 영화의 엑스트라들이 모여 있다. 감독의 인질극장면을 연출하는데 좀더 자극적으로 만들려고 반복 연습한다. 감독은 권위주의적이고 야비하며 즉흥적이다. 엑스트라들은 촬영을 기다리며 잡담하는데 각기 그들의 과거가 내려진다. 이 영화는 폭력 씬 강간 섹스 씬으로 점철되어 있다. 그러나 신체적으로 체계가 잡혀 있지 않기 때문에 다소 코믹해 진다. 한 제빵인이 계속 불온한 빵만 만들어 빵 심사장에 보낸다. 빵 심사에 통과해야 빵을 팔 수 있는 자격이 생기는데 그 사람은 생활에 쫓기면서도 고집스럽게 감동 줄 수 있는 빵 만들기에 골몰한다. 심사위원들은 대중의 입맛만을 고집한 나머지 독특한 방을 소외시킨다. 그러다가 심사위원들끼리 갈등이 생기고 빵의 전통을 따지다가 문득 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