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희곡

김충웅 재구성 '성(聖)? 성(性)?

clint 2015. 12. 5. 08:11

 

 

 

극단 제3세계 제 4회 정기공연 '성(聖)? 성(性)?'
부제: 이제는 낙원으로 (Paradise Now)
각색: 극단 제3세계.
연출: 김 충웅.


* 이 대본은 예지 그로토프스키 (Jerzy Grotowski)의 '묵시록'과 '신약성경'을 기초로 해 우리의 '마당극'과 Shakespear의 작품들 그리고 장선우의 시나리오등에서 여러구절을 인용 각색했음을 밝힌다. * 이 대본을 가지고 연습에 참가하는 모든 출연진들은 기독교인이건 비 기독교인이건 연습 시작전과 연습후 그리고 공연때도 약 10분간의 묵상과 기도를 드리고 연습과 공연에 참석해야 한다. * 연습기간중 그로토프스키의 '실험연극론'에서 밝힌 배우 훈련 방법을 매일 30-60분씩 습득한다. * 이 대본을 들고 있는 모든 이들은 겸허한 마음과 묵상의 기분을 잃지 않아야 한다. * 모든 출연진들과 스텝진들은 이 연습과정과 공연등을 매일 기록 정리해서 함께 보관하고 토론에 참가한다. * 연습 기간 중 배우의 독특한 즉흥연기를 많이 삽입할 수록 좋다. * 이상의 것을 지키지 않을 때에는 연습과 공연은 없는 것이 좋다.

 

 

 

 

 

예지 그로토프스키(Jerzy Grotowski, 1933~)
화가이자 조각가이며 학교 교사의 아들인, 그로토프스키는 1933년 11월 11일 폴란드의 르제조프에서 태어났다. 그의 가족은 교육을 잘 받았고, 부모들은 아시아에 관심을 가졌었는데, 이는 그로토프스키도 공유한 관심사였다. 그로토프스키는 16살 때에 심하게 앓았는데, 1년을 병원에서 보내고, 그 대부분의 시간을 중환자실에서 보냈다. 그는 의사의 충고를 따르지 않고, 집으로 돌아와 정상적인 생활을 시작했다. 또한 그는 명상하고 광범위하게 독서하기 시작했다.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로토프스키는 1951년부터 1955년까지 그는 크라코프 있는 국립 배우학교에서 연기전공을 마치고, 모스크바에 있는 국립연극학교(GITIS)로 유학하여 연출수업을 받으면서 스타니슬라프스키, 메이어홀드, 박탕코프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었다. 1956년 그는 크라코프 국립 연극고등학교의 조교가 되었으며 그 곳에서 곧 연극과 방송 연출을 맡았다. 1956년 ‘폴란드의 9월’ 기간동안 그는 청년사회주의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탈 스탈린화를 위한 과격한 기사들을 작성하였다. 그 후 3년 동안 크라코프의 스타리극장에서 이오네스코의 의자들 (1957), 체홉의 바냐 아저씨 (1959)등을 연출하고, 1960년에는 연출로 석사학위를 마쳤으며, 위의 작품들로 전문 연출가로서의 자격을 인정받게 된다. 스타니슬라프스키(Konstantin Stanislavsky, 1863~1938)와 더불어 세계 공연예술계의 위대한 연출가이자 이론가이다. 그의 다양한 실천적 작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이 책은 그로토프스키가 쓴 7편의 글을 그의 연구과정의 궤적을 보여주는 두 특징인 '발표로서의 예술(Art comme presentation)'의 시기와 '운반수단으로서의 예술(Art comme vehicucle)'의 시기로 나누어 묶었다. 그리고 '발표로서의 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모니크 보리의 글(「그로토프스키와 탐구훈련」)을, '운반수단으로서의 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피터 부룩의 글 (「그로토프스키, 운반수단으로서의 예술」)을 포함한 9편의 글을 묶어 편역했다. 이 두 특징으로 대표되는 그로토프스키의 실천연구의 성과물들은 '연극이란 과연 무엇인가? 배우란 무엇인가? 훈련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근본적이고도 실천적인 답변을 제공하여 연극에 대한 오해와 편견, 특히 인간실천에 대한 근본적인 태도를 변화시키는 데 많은 공헌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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