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어린 미모의 처녀 모니카는 단편소설 작가인, 가난한 노총각 스토레이를 열렬히 사랑하고 있는 나머지, 백만장자의 아들이며, 최근 새로운 논문과 새로운 원소를 발견해는 등, 화학계에선 한참 주목을 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장래가 촉망되고 있는 유망한 젊은 귀재 아우스틴과의 약혼을 파혼시키면서까지 육탄적으로 그에게 접근을 시도한다. 그러나 스토레이는 자신의 가난한 처지도 처지려니와 돈 많은 미망인 캔돌의 존재를 의식했음인지 마음속으로는 그녀를 사랑하고 있으면서도 의식적으로 그녀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갖은 애를 쓴다. 그는 모니카에게 속삭인다. "모니카! 우리 두 사람은 너무나 가난뱅이야.모니카가 나와 결혼을 하게 되면 어떻게 되는건지 알어? 물론 일년 동안은 행복하겠지, 그러나 나머지 일생은 줄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