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이 진행되면서 등장인물들은 사랑의 모습에 대한 생각에 변화를 겪는다. 모두 처음에는 하나의 사랑에 순수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 신념 아래 살아가나 관계가 얽히면서 각기 다른 모습의 결론에 이르는 것이다. 성희는 처음에 사랑은 하나이며 그러기에 순수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재우를 만나면서 자신 안에 현호와 재우에 대한 욕망이 모두 존재함을 보고 사랑은 둘일 수 있는지를 고민한다. 현호는 역시 사랑은 하나라는 생각에서 출발하나 성희와의 관계에 불안정을 감지하고 사랑이 둘일 수 있음을 생각한다. 그러나 그는 하나의 사랑을 바라본다. 재우 역시 사랑은 하나라는 것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성희와 관계가 얽히면서도 자신의 사랑은 윤정이라는 한 여자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는 이미 둘의 사랑에 빠져있다. 이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