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극작가 올웬 와이마크가 쓴 작품 “Stay Where You Are”(꼼짝 말고 있어)이다. 국내에선 1976년 가을 창고극장에서 오태석 연출로 공연되었는데 제목이 “니나”이다. 니나는 이 작품에 나오는 노파의 이름인데이런 제목으로 바뀐 것은 번역자인 한상철 교수의 의도인지 아니면극단 창고극장의 의도인지는 모르겠다. 실제로 니나가 이 작품의 주인공이라기 보다는 엘렌이 주인공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어느 사거리에서 몸이 불편한듯 보이는 할머니(니나)가 차들이 너무 과격하게다니기에 꼼짝 못하고 어려운 상황에 마침 길을 지나가던 엘렌이할머니를 부축하여 길을 건너서 할머니의 집까지 모시고 와서 자신도 약속이 있지만몸이 불편한 할머니를 위해 자신을 희생해가며 집에 같이 오면서 작품은 시작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