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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clint 2023. 10. 5. 11:09

 

시간이 지나면 다시 어려지는 동물이 있다?

신비로운 수 142857의 비밀은?

죽은 후에 시작되는 제2의 커리어란?

베르베르가 펼치는 기묘한 지식의 향연 5백 개가 넘는 항목으로 더욱 풍부해진 확장판!

「개미」, 「뇌」, 「나무」, 「신」, 「제3인류」…..그리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기상천외한 상상력과 매혹적인 스토리로 독자를 사로잡아 온 베르나르 베르베르,

도대체 그 마르지 않는 창작의 원천은 무엇일까?

베르베르는 14살 때부터 혼자만의 비밀노트에 스스로 떠올린 영감,

상상력을 촉발하는 이야기, 발상과 관점을 뒤집는 사건,

인간과 세계에 대한 자신의 독특한 해석들을 차곡차곡 담았다.

거기에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며 저명한 과학자들과 접촉한 경험이 더해지고,

영적· 생물학적 진화에 대한 탐구의 세월이 반영되면서

그 노트는 독특한 <백과사전>으로 자라났다.

이제 사전을 펼쳐라, 과학, 역사, 문학, 신화, 연금술, 처세와 게임까지

온갖 분야를 넘나드는 흥미로운 항목들이 소개된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보통 700페이지 정도 되면 2, 3일이면 다 읽는데 이 책은 거의 1주일 걸렸다. 좀 생각하면서 읽고, 그림도 보고 해서 그럴까아무튼 작가의 비밀노트라 하고 여기 저기서 듣거나 읽고, 보고, 대화하며 얻은 지식을 정리해서 엮은 책이라니, 새로운 차원의 독특한 백과사전이 맞기는 맞은 것 같다. 특히 곤충을 포함한 동물들과 그리스 로마신화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읽어보면 좋을 듯하고 그동안 읽은 작가 베르베르의 작품도 연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