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문에 대해 절망한 파우스트와 신에 의해 인간 세상에 내던져진 메피스토펠레스. 원하는 것을 모두 이룰 수 있는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의 도움을 받은 파우스트는 학문에 대한 절망을 쾌락으로 보상받는다. 우연히 만난 파우스트와 순수한 처녀 그레첸은 서로 한눈에 반하지만, 그레첸은 자신의 감정을 애써 자제하려고 한다. 사랑의 노예가 돼버린 파우스트는 메피스토를 사주해 사랑을 이루지만 그들의 달콤한 사랑은 너무나 짧다. 결국 그레첸은 죽고 만다. 파우스트는 계속 메피스토를 조르고 메피스토는 그를 데리고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 트로이 전쟁 때의 헬네나를 만나게 해준다. 그리고 아이까지 낳는데.... 또다시 전쟁에 휩싸이고...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파우스트와 그 주변의 인물들은 점점 파멸로 치닫고 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