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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쿠니 '룸 넘버 13'

원제: Out of order이다. (통제불능 정도로 번역이 되겠다)(부제: 룸 넘버 13, Whose wife is it anyway? 도대체 누구의 부인인가?) 여당 국회의원과 야당 총재비서가 '스캔들'이 났다?! 국회의원 리차드와 야당총재비서 제인이 막 일을 치르려는 순간 난데없이 시체가 발견되고! 경찰에 신고할 수도 없고 안 할 수도 없는 무척 곤란한 상황... 이들은 모든 일을 리차드의 비서인 조지에게 떠넘기려 한다. 그러나 사태는 심각하게 점점 꼬여만 가는데... 설상가상! 리차드의 부인(파멜라)가 호텔에 등장하고, 제인의 다혈질 남편(로니)까지 등장하게 되는데!! 과연 리차드와 비서 조지는 이 사태를 벗어날 수 있을까?! 이 작품은 한때 미국을 발칵 뒤집어 놓았던 그때의 그 사건과 ..

외국희곡 2025.05.26

박철 '비풍초똥팔삶'

한가구에 여러세대가 함께 생활하는 도시재개발지역에서 화장실 부족으로 인한 배설의 고통은 먹는 문제만큼이나 중요한 문제일 수밖에 없다. 회사경비원인 노인 김대호씨가 똥에 미끄러져 허리를 다치게 되자 그의 아내 이웃의 젊은 부부는 치료에 대해 의견이분분하다. 병원에 대한 불신과 하루하루의 생활의 어려움으로 인한 경제적 문제에 고민하다. 돌팔이 침술사에게 의지하지만 결국 봉변을 당하게 된다. 호구지책으로 민간요법으로 고비를 넘긴 뒤 홀로 집을 지키는 노인에게 기자와 호구조사원 그리고 방역원이 차례로 찾아와 도시재개발지역 주거환경의 열악함과 무관심 그리고 무대책이 점차 드러나게 된다. 그런 상황에 덧붙여 도시미관을 위한 노점상 철거정책에 의해 부상 당하는 김대호의 아내와 공장에서 산재를 당하는 이웃의 남편 그리..

한국희곡 2025.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