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곡

강석호 '금의환향'

clint 2016. 6. 30. 20:25

 

 

 

모든 것이 산불로 잿더미가 된 강원도의 한 시골 마을에 산불로 아내와 자식을 잃고 폐인처럼 살아가는 우창 이란 노인이 있다. 언제나 우창을 친 형제처럼 보살피는 그의 오랜 친구 황씨는 몇 번의 자살 기도와 삶의 의지를 보이지 않는 우창을 위해서 늘 밝은 웃음을 보이며 아옹다옹 살아가고 있는데...

 

한편,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면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얼굴 없는 작가로도 잘 알려진 제임스리가 은퇴선언과 함께 자신이 미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이며 이제 고향으로 돌아가 기억 속에 아련히 존재하는 친구 우창을 만나고 고향땅을 밟아 보고 싶다는 소망을 밝히면서 대한민국은 제임스 리의 고향과 친구 우창을 찾아 주기 위해 온 나라가 들썩인다.

결국, 평온하던 우창의 시골 마을은 동구의 고향이란 것이 밝혀 지면서 우창의 어린 시절 친구인 동구가 세계적인 작가가 되어 금의환향 한다는 소식에 흥분하지만 정작 그를 그리워 하던 우창은 왠지 어두운 얼굴로 그가 나타나길 기다리는데...

 

 

강석호

71년 서울 출생 / 94년 서울 예술 전문대학 연극과 졸업

200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희곡 ‘배웅’ 당선

2002년 문예진흥원 창작활성화 기금 수혜자로 선정. 희곡 “금의환향”

2003년 희곡<구사일생>이 서울공연예술제 공식참가작으로 선정.

현재 한국희곡작가협회 정회원.

그 외 시나리오, 뮤직 비디오, 다수의 방송물 집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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