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곡

김용락 ''k를 위한 아포테오제'

clint 2016. 6. 29. 09:37

 

 

 

 

※ 이 극의 무대는 지영의 집과 학교, 그리고 그 외의 여러 장소 등으로 나누어진다. 기본적인 무대 장치로는 무대 중앙에 소파와 테이블이 있으며 무대는 미술관의 전시실처럼 생겼으나 거실처럼 보일 수도 있다. 또한 벽면에는 여러 개의 그림들이 자유롭게 걸려있으며 각 장면에 대한 공간의 구분과 무대 디자인은 연출가의 상상에 의해 자유롭게 구성될 수 있을 것이다.

      

아포테오제(Apotheose) 라는 말은 흔히 무대예술에서 사용되는 경우 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화려한 피날레 부분을 가리킨다.
 
고등학교 선생인 K는 도심지 외곽의 한적한 곳에 위치한 어느 집으로 불법과외를 가게 된다. 그곳에는 화가인 부인과 고등학교 3학년인 그녀의 딸 지영이 살고 있다. K는 과외수업을 통해 생기는 고액의 강사료 외에 그 집을 방문하며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즐거움을 상상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가끔씩 이해하기 어려운 말과 행동으로 K를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부인과 그녀의 딸 지영. 그리고 얼마 후 그 곳에서 발생하는 일련의 사건들은 K를 점점 긴장과 공포 속으로 몰고 가는데 마침내...   
그러던 어느 날, 갑작스런 부인의 유혹에 K는 당황하게 된다. 그리고, K는 지영의 집에서 자신의 제자였던 한 여고생의 자살기사가 실린 빛바랜 신문을 보고 놀란다. 며칠 후 지영은 집으로 친구 가영을 데려온다. 가영의 얼굴에 소스라치는 K.

이어지는 둘 사이의 대화와 지영의 행동은 K를 점점 긴장과 공포 속으로 몰고 가고 드디어 밝혀지는 지영의 감춰진 비밀에 경악하는 K. 잠시 후.....

요즘 호러연극, 또는 공포 연극이라는 계열에 포함 된 연극 작품임

 

 

 

'한국희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윤영수 '이인소극'  (1) 2016.06.30
박상륭 '남도'  (1) 2016.06.30
오태석 '백구야 껑충나지 마라'  (1) 2016.06.29
이예리 '강남역 네거리'  (1) 2016.06.28
최원종 '웃어줘, 인생이란 그뿐이야'  (1) 2016.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