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에 사로잡힌 왕과 독재자를 대표하는 크레온.폴리네이케스는 테베에 저항하는 반역자였지만 그 이면에는약속을 지키지 않았던 에테오클레스와 크레온의 암묵이 있었기에여기에서는 자유와 정의를 지키다 죽음을 당하는 자로 표현된다. 안테고네는 크레온이 법으로 정하여 강력하게 자신의 요구를관철시키고자 하는 것에 저항하여 법 위에 있는인간의 보편적인 권리와 윤리를 지키고자 한다.이스메네는 안티고네보다 현실적 인물로 연민은 있으나행동하지 못하는 인물이다.무대에 선 자신이 추구하는 이야기로 상대방에게 납득시키고주장하고 격렬하게 항변한다. 왕이 정한 법률(부당한 국가의 법)과신의 법(정의로운 하늘의 불문율)중 어떤 것이 우위에 있는가? 폴리네이케스의 매장을 둘러싼 크레온과 안티고네의 격렬한 주장은누가 옳고 그른가? 국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