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에는 한강 다리 위에 도착한 아이들이 등장한다. 단우, 루리, 하울, 세훈은 인터넷 커뮤니티 ‘초능력 갤러리’에서 만났다. 깊은 우울을 나누고 이겨내려고 만난 4인방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는 현실에 좌절하고 만다. 결국 자살을 결심하지만 혼자는 싫다. 각자의 초능력으로 넷이 뭉치면 용기가 날 것 같다. 자살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를 찾아 나선 4인방은 이상하게 매번 실패한다. 20층 고층빌딩 옥상. 외딴 모텔. 약국에서 수면제 사기, 그리고 단우의 집에서.... 살고 싶어 애를 쓸 때는 누구도 손을 내밀지 않다가 죽으려고 하니 온 우주가 합심하여 방해하는 것 같다. 때론 웃기고 때론 황당한 4인방 초능력자들은 무사히 계획대로 성공할 수 있을까? 같은 목표를 가지고 한데 모인 친구들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