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벌 싸움에서 신라는 백제에게 번번이 패하고 있다. 허나 네 번씩이나 이긴 계백의 진중은 무료한 날이 계속 되어지고 계백은 제갈 군사에게 산책이나 바둑이나 두자고 한다. 망루지기가 개를 잡는데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고 그사이 제갈은 신비한 군사로 기벌포 전투에서 바람의 방향을 바꿨다고 오인 받아 소문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사실화 되고 상영장군은 제갈군사를 제 편으로 만들지 못해 안달하는 지경까지 이른다. 띨띨한 관창이 잡혀옴으로써 사건은 더욱 꼬이고 제갈 군사는 완전한 도술사로 오해가 결정된다. 관창은 반굴을 찾는 과정에서 계백이 처자식을 죽이고 출전한 사실과 5천결사대 가 김유신 대장군이 신라군을 독려하기 위한 거짓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후 계백은 관창을 풀어주었으나 관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