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신문을 파는 임구는 동네 불량배 여포가 신문을 빼앗아가자 여포어머니에게 일러바친다. 그러나 여포어머니는 그럴 리가 없다며 몰라라 하고 여포가 다시 신문을 빼앗으려 하자 덤벼들어 서로 치고 받다가 여포어머니에게 들키고 마침내 여포로부터 신문값을 돌려 받는다. 한편 장작화덕으로 빵을 굽는 모가네 빵집에서 일하는 곽씨부인은 아이가 다섯 딸린 과부이다. 빵집 사장인 모두식이 빵 구울 장작을 사오라고 곽씨부인에게 시키자 실업자들은 장작 팰 일거리가 생겼다고 즐거워한다. 그때 부동산 중개업자이자 건물주인인 조지 김이 나타나 집세의 원금, 이자를 새해가 되기 전까지 갚지 못하면 문을 닫게 하겠다고 말하고 간다. 곽씨부인이 모사장의 주문대로 통나무를 사가지고 오자 모사장은 자기가 주문한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