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연극이다. 저승여행 모티프를 가져와 일종의 성장담을 그리고자 했다. 6살 주인공 서연이는 애착인형 곰곰이를 세탁하던 날 곰곰이의 눈동자가 빠져 어디론가 달아난 것을 발견한다. 서연이는 인형의 눈을 찾아주러 긴 여행을 떠나는데 이 여정 속에서 공원에 사는 거만한 비둘기를 만나고, 편식 하는 토끼와 마주치기도 한다. 곰곰이에게 눈을 달아주기 위해 찾아간 곳은 구름을 기워주는 할머니 댁. 할머니는 곰곰이의 눈으로 단추를 달아주고, 긴 모험을 마친 곰곰이와 서연이는 작별인사를 나누며 각자 새로운 인연과 만날 입구에 선다. 망태 : 내가 찾고 있는 곰은 아주 낡고 낡은 곰이란다. 더럽기도 하지. 배 가르고 솜을 빼서, 드륵드륵 재봉틀로 박아서 냄비 집는 장갑을 만들까? -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