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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윌크스 '카포네 트릴로지 빈디치: 복수의 화신'

1943년. 이전과 같은  렉싱턴 호텔 661호. “이 쇼의 해피엔딩은 내꺼야. 당신을 지옥으로 보내주지.” 젊은 경찰 빈디치가 몇 달째 머물고 있는 렉싱턴 호텔 661호. 밝아지려 하는 바깥 세상과는 단절된, 컴컴한 방 안에서는  피비린내 나는 복수극이 꾸물댄다. 그가 죽이려는 자의 딸이자 수수께끼 같은 여자 루시가 빈디치를 돕는다. 빈디치가 수사한 20년 전 롤라 킨 사건과 9년 전 닉 니티 사건이  혼란스레 뒤엉키며, 가장 나쁜 범죄와 가장 잔혹한 비극이 시작되는데… 1943년 은 하드보일드이다. 사랑하는 아내의 목숨을 앗아간 상사 두스에게 화려한 복수를 계획하며 매일같이 몸을 단련하는 경찰 빈디치. 어느 날, 아내의 친구이자 원수 두스의 딸인 루시가 찾아와 도움을 주겠다는데 과연 저의가 무엇인가,..

외국희곡 2024.07.06

제이미 윌크스 '카포네 트릴로지 루시퍼: 타락천사'

1934년 전편과 동일한 렉싱턴 호텔 6층 61호. 모두가 알고 있는 것들을, 아무도 몰라야만 하는 시카고. 렉싱턴 호텔의 낡은 클락 룸, 661호에 조직의 2인자를 자처하는  닉 니티와 그의 아내 말린이 머문다. 어쩌면 도시에서 가장 나쁜 놈이 머무는…  그 어디보다 안전한 듯, 가장 아찔하고 위험한 장소. 카포네가 갇힌 감옥 알카트라즈로부터 형체가 없는 어두운 그림자가  꿈틀대며 죄어오고, 끔찍한 죽음의 불씨가 잔잔한 호수  밑바닥에서부터 떠오르는데… 조직의 1인자가 되기 위해 자기를 음해하는 세력을 치려는 닉. 그 중에 아내 말린의 삼촌인 조조가 있다. 그가 노골적으로 비방하자, 닉은 아내 몰래 위험한 선택을 시작하는데...  전편이 코믹 장르라 하면 서스펜스 장르의 ‘루시퍼’이다.  ‘로키’로부터..

외국희곡 2024.07.06

제이미 윌크스 '카포네 트릴로지 로키: 파멸의 광대’

1923년 렉싱턴 호텔 6층 61호. 모두가 누군가를 사랑하고, 아무도 누군가를 사랑하지 않는 시카고. 렉싱턴 호텔 바의 쇼걸 롤라 킨의 아슬아슬한 이중 생활,  그리고 카포네 보이들의 끝없는 살인. 거짓으로 가득한 롤라 킨의 결혼식 전날,  661호 방에선 그녀를 둘러싼 10인의 인물들이 교차한다. 겹겹이 쌓이는 거짓말과 죽음을 위로 카포네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거짓과 거짓이 만나 생각지도 못한 사건이 벌어지는데…  ‘LOKI(로키)’는 코미디 장르로, 1923년 쇼걸 롤라 킨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결혼식을 하루 앞둔 그에게 갑작스럽게 예기치 못한 사건이 일어나는데....  결국 롤라는 살인 누명을 쓰게 될 위기에 처한다.  빠르게 전개되는 이야기와 유쾌한 풍자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히는  ..

외국희곡 2024.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