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는 대도시 쇼핑센터 내의 공간이다 사람들이 많이 왕래하는 곳에 엿장수 돌팔이가 나와서 엿타령으로 한바탕 흥을 돋우고 경비장을 만난다. 뒷돈을 주고 쇼핑센터와 중복 되지 않는 상품으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장사하도록 허락받은 것. 돌팔이는 잡동사니를 팔고 돈씨는 돼지 직거래. 왕제비, 금녀, 그리고 신입 빠삭이와 같이 이 공터에서 장터를 여는데... 각자 목소리를 내어 중구난방 떠들어대는 식을 보고 신입 빠삭이가 제안한다. 이러면 소음이고 올 사람도 다 떠나가니 한사람씩 돌아가며 재주를 피우고 물건을 팔고 다른 사람이 도와주면 좋겠다고. 그래서 당장 시행한다. 이들의 애닳픈 사연부터 노래, 춤 등 장기공연, 그리고 물건 장사 까지. 관객한테 호객행위도 하고 상품도 주고 흥겨운 공연이 펼쳐진다.막판에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