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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 레비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clint 2023. 1. 25. 14:22

 

 

잘 나가는 뉴욕타임스 기자 앤드루 스틸먼은 20년만에 만난 첫사랑 발레리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술집 노베센토에서 만난 미지의 여인에게 마음을 빼앗긴 앤드루는

결국 결혼식을 마치고 이별을 선언하게 된다. 

그 무렵 과거 아르헨티나 군사독재 정권이 은폐한 사건을 취재하고 있던 앤드류는 조깅하던 중

피습을 당하고, 죽음이 임박한 순간, 돌연 의식을 되찾는다. 

깨어난 곳은 피습당하기 62일 전, 자신의 집. 62일밖에 남지 않았다. 

사랑을 되찾고 운명을 되돌리기 위해 자신을 살해한 자의 정체를 추적해나가는 앤드루. 

과연 앤드루는 자신의 운명을 되돌릴 수 있을 것인가!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은 타임슬립을 소재로 한 로맨틱 스릴러로, 

뉴욕타임스 수석기자 앤드루 스틸먼의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사랑과 모험을 다루고 있다. 

뉴욕과 부에노스아이레스를 종횡무진하며 아찔한 사건의 연속에 빠져들고, 

제한시간 내에 사건을 해결하지 못하면 목숨을 내놓아야 하는 숨 막히는 질주가 서스펜스와 사랑을 오가며 이어진다.

 

이제 살해 용의자를 찾아내기 위해 62일의 시한이 주어졌다. 

자신을 살해할 만한 동기를 지닌 사람들의 목록을 작성하기 시작하는 앤드루. 

대관절 누가 왜 살해하려 했을까? 그의 재능을 시기하는 동료기자? 

그가 작성한 기사로 인해 가정을 잃은 남자? 

은밀히 취재 중이던 아르헨티나 군사정권 앞잡이와 그 하수인들?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안긴, 일생의 연인 발레리?

앤드루는 자신을 죽일 만한 동기를 지닌 사람이 여덟 명이나 된다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진실과 정의를 밝히고자 했던 자신의 직업정신에 누군가 상처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충격받고, 

한순간의 판단 실수로 인해 사랑하는 여인 발레리를 잃게 되었다는 사실에 회한에 빠져든다. 

그러나 62일로 주어진 단한번의 기회로 사랑을 되찾고 운명을 되돌리기로 결심하고, 

자신을 살해하려 한 자의 정체를 추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