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댈리부인…'는 40대 초반의 원숙한 여인 댈리부인과 20대 미모의 청년 프랜키가 심리적으로, 미묘한 관계를 벌이는 트레직 코메디다. 얼핏 부정과 불륜의 교과서들 중의 하나를 보여주는 듯 하지만 '인간은 영원히 고독한 존재'라는 생각에 견주어 볼 수 있도록 현대인들의 상실감을 적나라하게 파헤친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잡은 직장에서 야간 일을 하고 있는 프랜키는 묘한 계기로 일을 하지 않는 낮 시간에 댈리부인의 집에서 댈리와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게 된다. 그러면서 많은 얘기를 나누게 되고 미묘한 감정도 느끼게 된다. 남편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남편에게 정을 느끼지 못하는 여자, 댈리부인은 여고시절 고적대 대장도 하고, 젊은 시절엔 클럽에서 트럼펫을 불며 뭇 사람들에게 흥과 웃음을 선사하던 여자다. 그러나 하나밖에 없는 자식마저 잃고 운전기사를 하는 남편과 살면서, 접은 꿈과 아련한 그리움으로 외로움에 떤다. 댈리부인은 어쩔 수 없이 프랜키 같은 나이어린 천진난만한 청년에게까지 유혹의 손길을 뻗치며 자신의 존재를 확인받고 싶어한다. 어린 시절 다리를 놓는 사람이 되고 싶은 꿈을 키웠고, 젊은 시절 트럼펫을 연주했던, 이제는 깊숙한 마음의 수렁에서 처절한 시(詩)를 뿜어내는 영롱한 감성의 여인 댈리부인과 그런 댈리부인을 모성애로, 또는 이성으로서 사랑하게 되는 프랜키의 심리적인 연기가 눈길을 끈다. 이들은 인간에게 마치 형벌처럼 주어진 절대고독을 남자는 피부로 그리고 희망적으로 느끼게 하고, 여자는 마음으로 그리고 절망적으로 느낌을 깨닫게 한다.


윌리암 헨리(William Henry)
1931年(년)10月(월)22日(일),오하이오주에 있는 Lorain이라는 곳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그 역시 작품활동을 하려면 뉴욕을 멀리할 수는 없었던지 태어나기는 그곳에서 태어났으면서도 생활은 물론, 대학도 뉴욕에 있는 Cormell University 를 나왔다.
"댈리 부인 애인 있었네 (Dally has a Lover)"는 그의 데뷰 작품으로,"나의 여린 귀에 달콤한 속삭임을(Whisper into my Good Ear)"이라는 작품과 함께 1986년도에 오프 오브 브로드 웨이에서 처음으로 발표되어 1985年 Vernon Rice상을 수상한 바 있는 작품이다. 그밖에 그의 희곡 작품으로는 1964년11월 30일, 브로드웨이에 있는 Plymouth극장에서 공연된 바 있는 "죽엄의 땅에서 화사한 춤을(Slow Dance on Killing Ground)"라는 작품과, "오늘은 독립기념일(Today is Independant day)" 그리고 책으로도 출판되어 발표된 바 있었던 "혈과 육(Flesh and Blood)"라는 희곡 작품이 있으며, 그 작품과 함께 그의 삼부작이라고 할 수 있는 "우리들이 가졌던 그 숱한 시간들(The Times we had)"과 "전쟁이 나기전
바로 그해 여름에(The Summer before the war)"등의 작품들이 있다.
본 작품은 이제 막 사십을 바라보는 완숙한 여인 댈리 부인과, 이제 막 십대를 모면한 미모의 청년 프렌키와의 야릇하고도 석연치 않은 미묘한 관계를 심리적으로 깊이 있게 파헤쳐 놓은 페이소스가 넘쳐 흐르는 차원 높은 트레직 코메디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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