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작품은 19세기 자코모 푸치니 (Giacomo Puccini)의 오페라 《 라보엠 La Bohⅱeme》(1896)을 현대화한 록뮤지컬이다. 가난한 예술가들이 모여사는 뉴욕 이스트빌리지를 배경으로 현대 젊은이들의 고민과 갈등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원작자 및 작사·작곡자인 조나단 라슨(Jonathan Larson)은 에이즈, 거리의 부랑아, 마약중독과 같은 주제들을 낙관적인 시각으로 그려내고 있으며 이들이 살아가면서 겪는 작은 기쁨에서 삶의 의미를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들었다.
1막에서는 축제 분위기로 고조시키고, 2막에서는 다양한 삶의 애환을 보여주었다. 세기말의 뉴욕을 배경으로 하여 철저히 미국적 정서를 반영하였다. 치장을 하지 않은 차가운 무대에서는 풍요로운 미국 자본주의 사회의 뒤안에서 그늘진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2000년 7월에 국내에서 처음 공연되었는데 오프브로드웨이 (Off Broadway)의 작은 극장에서 출발한 이 작품을 국내의 대형무대로 옮겨놓으면서 무대를 보완하여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드러내는 앙상한 무대가 국내에서는 좀더 풍요롭게 채워졌다.방황하는 젊은 예술가들과 어울릴 수 있는 음악으로 저항과 자유의 상징인 록뮤직이 주로 선택되었고 음악·내용이 철저하게 외국의 문화에 기반을 두었다. 1996년에 브로드웨이 에서 초연된 이래 매년 매진 행진을 계속하였다. 1996년 토니상 최우수뮤지컬상을 비롯해서 4개 부문을 수상하였고, 연극협회상 6개 부문 수상하였으며 오비상 3개 부문을 수상하였다. 그리고 퓰리처상 드라마부문, 전미 비평가상 등을 석권하였다.
이 작품의 성공원인은 공연을 무대에 올리기까지의 치밀한 준비작업을 들 수 있는데 조나단 라슨은 기획하고 제작하여 무대에 올리기까지 7년이 걸렸다고 한다. 그 기간 동안 작품을 위해 정열을 받쳤던 조나단 라슨은 이 작품이 1996년 1월 초연을 앞둔 바로 전날 대동맥혈전으로 36세에 숨을 거두었다.

줄거리
베니는 건물 철거 반대 시위 공연을 막아준다면 집세를 봐주겠다고 말하지만 마크와 로저는 거절한다. 거기에는 마크의 옛애인인 모린이 관계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엔젤과 콜린은 사랑하는 관계로 발전한다. 또한 로저는 미미 역시 에이즈 보균자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녀와 같이 살기로한다.
2막
마크, 로저, 미미, 엔젤, 콜린 등은 신년맞이 파티를 연다. 파티장에 불쑥 나타난 베니는 미미가 자신의 애인이였다는 것을 이용해 그들을 훼방놓고 파티는 엉망이 된다. 몇 개월 후, 미미와 로저는 다투고 미미가 집을 나가버린다. 한편, 엔젤은 에이즈로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만다. 로저는 미미가 베니와 함께 지낸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질투하며 싸우고는 뉴욕을 떠나고, 마크 역시 돈벌이 때문에 TV에 일자리를 얻는다.
1년 후, 친구들은 모두 다시 모인다.
마크는 자신만의 영화를 완성하기위해 TV일자리를 그만두었고 로저는 다시 돌아와 곡을 완성하며 콜린은 창의적인 컴퓨터 프로그램을 완성하여 큰돈을 번다. (그 프로그램의 패스워드는 엔젤<angel>이다.) 이때 친구들이 죽어가는 미미를 데리고 들어온다. 로저는 자신이 완성한 노래를 들려주고 절규하는 가운데 미미가 깨어난다. 그녀는 의식불명 속에서 엔젤이 살려줬다고 고백한다. 이에 모두는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삶의 경이로움에 노래를 부른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것은 사랑이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오직 오늘 뿐!(No day but today!)" 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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