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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메튜 베리 '존경스러운 크라이튼'

1막. 1905년. 런던. 크라이튼은 롬 경의 저택에서 가장 유능한 집사다.  크라이튼은 계급 의식이 높은 영국사회에서 자신의 지위를 잘 알고 있다.  백작은 모든 남자는 평등하다고 주장하며,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  딸들에게 매주1회 오후 티타임 동안 하인을 손님으로 대접하라고 명령한다.  블록 부인이 도착하여 크라이튼이 그러하듯이, 그 협정에 강력히 반대한다.  그러나 상원의원인 롬은 정치적 목적으로 하인들의 표를 의식해서인지  이런 계급사회를 반대한다.  2막은 롬경의 가족들과 하인 2명이 태평양으로 배를 타고 휴가를 떠난다. 그러나 폭풍우 중에 배가 고장나 모두 배를 버릴 수밖에 없다.  크라이튼, 롬경, 그의 딸 메리, 캐서린과 아가사, 성직자 트리헌과 어니스트 울리, 하녀 튀니가 무인도에 대피한..

외국희곡 2025.02.15

박운원 '갈잎의 노래'

부호 윤 노인의 그늘에서 남부끄럽지 않게 살아온 강 수위는 슬하에 두 자식이 있다. 주인에게 대한 의리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강 수위와는 달리, 아들 석(중학생)은 이름난 개구쟁이고, 딸 미애(여대생)는 물고기처럼 발랄한 아가씨, 고등학교 때부터 펜팔로 사겨온 일선의 권인섭 하사를 열화같이 흠모한다. 6·25때 처자식을 잃은 윤 노인은 이들 두 남매를 손자처럼 사랑하는데, 윤 노인의 후실인 여사장은 그녀의 사생아 영호를 윤노인의 상속자로 만들어놓은 터라 이들 두 남매가 눈에 가시다. 군에서 제대한 권 하사가 꿈에 그리던 미애를 찾아 별장에 오든 날은 불행하게도 윤 노인 임종의 날. 미국에서 재산상속 차 임시 귀국한 영호 때문에 권하사는 석별의 정도 나누지 못하고 낡은 트렁크 하나만 미애에가 맡기고 떠난..

한국희곡 2025.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