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3 2

김정일 '별님들은 세상에 한사람씩 의미를 두어 사랑한다는데'

정훈은 오랫동안 정신병으로 도저히 사회적으로는 더 이상 구제받을 수 없어  다음 날에는 평생기도원으로 가게 되었다. 그날 밤 그는 꿈을 꾸는데  그는 꿈속에서 무지개 동산에 가게 된다. 그곳은 빛은 사라지고 색깔만이  남아있는 광기만이 떠도는 황량한 곳으로 변해 있었는데 그는 거기서  전생의 연인을 만나게 된다. 그녀는 그에게 그가 저녁놀 저 멀리서 은은하게  빛나는작은별의 왕자임을 일깨워 주고 그로 하여금 다시 자기 빛을 회복하게끔 격려를 한다. 무지개는 바로 다름아닌 그의 황폐해진 무의식이었다. 정훈은 빨주노초파남보로 구성된 무지개의 미로를 통과하면서 자기의 근원적인 문제들을 하나하나 극복하며 색깔만인 무지개에 빛을 찾아준다.  각각의 색깔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가지각색의 사람들로 시의 나라 소녀도 있..

한국희곡 17:44:22

이만희 '돌아서서 떠나라'

신출내기 여의사와 성처투성이 환자로 처음 만난 두 사람.예쁘고 똑똑한 인텔리 여의사 채희주와 주먹을 휘두르지만 순진한 조폭 건달 공상두.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사람이 만나 평범하지 않은 연애를 시작하며,극과 극인 그들이 서로를 닮아가며 서로를 품어간다.조직 분쟁 이후, 2년 6새월간 연락도 없이 사라졌다가 채희주 앞에 불쑥 나타난 공상두. 그러나 재회의 기쁨도 잠시. 2년 6개월 전 살인을 했던 공상두는 자신을 대신해 사형선고를 받고 복역 중인 부하의 억울한 죽음을 막기 위해 자수하겠다는 결심을 하고 마지막으로 희주를 만나러 온 것이었다. 다시 올 긴 이별을 예감한 채희주의 부탁으로 그날 밤 두 사람은 작은 결혼식을 올리는데 ...   이 작품은 폭력 조직계 두목 공상두와 재능과 미모를 겸비한 ..

한국희곡 08: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