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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K)가 지하실, 혹은 사방이 벽으로 된 방에 갇혀 있다. 초췌한 모습이다. 잠시 후, A와 B가 들어온다. 대화를 들어보면 이들은 한때 같이 일했던 동료로 보인다. 그러나 지금은 K가 잘못을 저질러 A와 B가 감시하는 중이다. 이들은 K를 조롱하며, 여기를 탈출할 생각은 말라고 한다. 모두 밀폐된 곳이란다. 그리고 이들은 포커를 친다며 문을 닫고 나간다. K는 둘러보다가 벽 사이의 틈을 발견하고 그곳으로 나간다. 잠시 후, A와 B가 들어와 A가 재빨리 그 틈으로 나가 K를 잡아온다. 나간 곳도 전부 막혀 있고 주방과 화장실만 있는 곳이라 밖으로 나갈 수가 없어, K도 순순히 포기하고 다시 원래의 방으로 온 것이다. 그러나 A와 B도 이곳의 구조가 궁금하긴 마찬가지다. 시간이 흐른다. 그들은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