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프로듀서와의 작품 제작 단계의 최종미팅 중 갑자기, 기존에 작업했던 작품과는 전혀 다른 성격의 작품을 보여준다. 하지만 프로듀서는 작가와 진행해 왔던 기존의 작품에 대한 성과를 기대했기 때문에, 작품의 사업화를 포기하게 되고 결국 작가의 예정되었던 공연은 무산된다. 더군다나 작가는 갑자기 일어난 천재지변의 일로, 어떻게든 올해 안에 공연을 올려야만 하는 불가항력적인 상황에 빠지게 된다. 그래서 예정되었던 공연이 취소되자 이 작품을 기한 내에 올리고자 여러 극단들과 미팅을 하는데, 평소 작가의 작업 스타일을 기대했던 극단들은 작가의 새로운 시도가 담긴 작품이 어렵고 난해하게만 느껴져서 모두 거절하고야 만다. 결국, 작가는 예전에 해산했던 자신의 첫 극단 동료들을 만나고, 다시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